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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초고교급 싸움꾼★★☆☆☆

도심지의 뒷세계 조직들, 그곳의 폭력배들에게 '붉은 머리의 누더기'라는 싸움꾼에 대해 묻는다면, 모르는 자가 없을 것이다. 

어떤 이는 패싸움에서 가장 마주치고 싶지 않은 놈이라 답하고, 어떤 보스는 조직 간의 싸움에서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용병이라 평가한다.

 

평소엔 어디에도 소속해 있지 않지만, 대신 합당한 보상을 받는다면 누더기를 걸친 맨몸으로 악착같이 싸워서 적을 괴멸시켜버린다는 소문을 가진 희대의 싸움꾼은, 현재 나이 열아홉의 소녀다

아이코베

Aikobe

藍縷

성별 여
키/몸무게 175cm / 67kg
생일 불명
혈액형 AB형
국적 일본
나이 19세

싸움꾼-도트.png

성격

-미적지근한 : 여전히 미묘하지만, 주변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감정표현이 표정에 자주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역시 천성이 미적지근하기 때문에 가장 크게 드러난 건, 미미한 미소 정도.

그의 경험 상, 문제가 생기거나 갈등이 빚어질 때 최선의 해결 방법이 대화가 아닌 주먹질이었으나.. 최근에는 놀랍게도 대화로 해결해보려 한다. 아마도.

 

-무관심?: ‘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것’ 외엔 무관심한 편이었지만… 다른 것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전에 하루를 충실히 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잠을 편히 자는 것과 배불리 먹는 것이었고, 그것뿐인 이유는 그에게 사람다운 여가시간이 없었다는 이유가 컸으므로.
여전히 관심없는게 많다. 하지만 이제 친구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이 취미인지, 호의를 받으면 어떤 보답을 해야하는지 안다. 

 

-눈치 빠른: 지금껏 죽지 않고 잘 살아있던 것은 그나마 눈치가 빠르기 때문이다. 남의 적의를 잘 판단할 줄 안다는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주변 기류가 특이하거나 신경 쓰이게 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우선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하다면 피하지 않고 싸운다. 위험하지 않고 관심 없는 것이라면 그대로 상황을 지켜본다.

3학년코베.png

​기타사항

-야반도주 도중에 가족에게 버림받아 가정이 없다.  제대로 된 거처가 없는 길거리 생활을 했다. 이름은 누더기를 입고 돌아다닌다 하여 누더기(아이코베) 라고 불린 뒤에 생겼다.

이곳저곳을 떠돌며 얻어먹거나 자곤 했는데, 주먹질이 먹고살기에 쓸만하다 판단한 뒤론 싸움질을 하여 보수를 받고 다녔다.

 

-험하게 굴러다닌 탓에 양 주먹에 큰 흉터가 있다. 손도 거친 편이며 팔다리나 보이지 않는 곳에도 잔상처가 많다.

치료비가 있어도 약품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큰 상처엔 대충 밴드를 붙이는 정도.

 

-신체능력 우수. 끈질긴 맷집과 주먹질, 현장의 도구를 응용하는 센스는 훈련받은 성인보다도 뛰어나다.

싸움은 그의 생존 방식이며, 보다 안정적으로 밥을 벌어먹을 수 있는 유일한 자본이었다. 이 생각은 변하지 않은 듯 하다.

 

-당장의 하루만을 생각하고 내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평생의 체계는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고, 여전히 자기 소지품에 대한 애착이 없다.

평생을 쓰던 물건이라도 한번 잃어버린 물건은 그러려니 넘기고 신경을 꺼버린다. 교복을 입게 된 후론 늘 입고 있던 누더기도 길바닥에 버리고 왔다.

 

-좋아하는 건 맛있는 음식 전반, 재미있는 책, 친구의 호의에 보답하기. 싫어하는 건 보수를 제대로 못 받는 것.

자신에게 위협적인 사람에겐 가차없지만, 동네 주민같이 무해한 사람들에겐 오히려 손을 탄다.

가끔 동정표로 얻어먹는 공짜 음식 때문인 것 같은데, 그 때문일까? 먹을 걸 잘 주는 친구들에게 특히 유하다. 요즘은 나름 보은(?)하기도 한다.

 

-평범한 리본이나 매듭을 묶는 법은 여전히 모른다. 낡아빠진 운동화도 신발 끈을 묶을 줄 몰라서 대충 풀고 다닌다.

 

-교내 식당이나 도서관에 자주 있는다. 어려운 책이나 너무 감성적인 책은 잘 이해 못하고, 그 외에도 제대로 이해한 건가? 싶은 책도 있지만...

그냥 활자를 읽는 게 시간이 잘 가서 마음에 든 것 같다. 친구들의 호의에 잘 보답하다가도 가끔가다 삐끗하는 요상한 보은의 계기도 책 때문인듯..

 

-머리를 다시 짧게 쳤다. 오랜만에 잘라서인지 머리 길이를 조금 잘못 맟춘 것 같긴 하지만..

상처투성이 몸에 사라진 흉터는 없고, 새로 생긴 상처 역시 없다.

 

- 여전히 자신의 재능에는 별 생각이 없다.. 스카우트 제의가 왔을 때에도, 매일매일 발 뻗고 잘 수 있는 기숙사가 있다 하여 승낙했고.. 제대로 발 뻗고 잔다.

하지만 아이코베는, 친구들의 죽음을 제외하면 생애 가장 충실하고 평온한 하루를 경험했다.

버려진 뒤에 여전히 살아갈 의지는 없고, 리본 하나 묶을 줄 모르고, 잃어버리기 전 애초에 애착을 갖지 않았던 늪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지만, 그래도 잠깐의 평온함은 찾아왔다.

하루라도 만족스럽게 살아보고 싶다, 라 생각한 의미 없는 미련만 남은 하루살이 삶이라도, 무의식중에 조금은 미래나 행복을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

소지품

​없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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