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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나?

초고교급 도박사★★☆☆☆

승률 10%에 빛나는 자칭타칭 천재 프로 도박꾼!

…빛나긴 무슨, 프로라기엔 너무 낮은 승률 아닌가? 그러나 ‘초고교급의 재능인’으로서 인정받아 입학할 수 있었던 이유, 실력은 다소 부족한지 몰라도 겜블광으로서 걸어온 행적 자체는 제법 걸출했기 때문이다. 이 바닥에서 ‘아타리야’라는 이름 하면 떠오르는 사건은 총 세 가지.

 

첫째, 8살 때 오사카 지역 모 야쿠자 후계자와의 승부 도박에서 승리.

둘째, 몇년 전 재능인들을 상대로 한 폭력범들 9명들과의 승부 도박에서 승리.

셋째, 성지(聖地)라 불리는 섬과 3번의 합을 겨룬 도박에서 승리, ‘신녀’를 쟁취.

 

도박 마니아들, 네티즌, 혹은 뒷세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돌아다니는 사건들이다. 잘못 건드렸다간 필요 이상으로 위험해질지도 모르는 상대들과 승부를 나눈 패기와, 당최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이 모호한 점이 사람들에게 큰 자극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방법에 대해서는 본인이 입을 열지 않았으니 그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다. 하여, 혹자는 그의 정체를 추측한다. 낮은 승률은 상대를 방심하게 하기 위한 필승 작전일 뿐 사실은 굉장한 천재이거나, 단순히 천운이 따르는 바보이거나.

+

그가 가지고 있는 도박사로서 남들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능력이자 조건.

 

판돈으로 ‘인생’을 거는 테이블에서는 절대로 지지 않는다!

 

아타리야의 이름으로 승리했던 유명한 세 가지 사건, 그 비법은 여기에 있었다. 야쿠자 후계자라는 인간과의 승부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사기 도박에 가까운 형태였고, 재능인을 경멸하는 9명의 사람과의 승부는 핸디캡으로 그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다. 창조와 승리의 섬이라는 곳에서의 승부는 말그대로 패배를 확신할 수 있을 정도였으나. 그 모든 내기에서 모조리 이겨버린 경험은 이 지독한 징크스와 관련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 외의 도박판에서도, 남은 생애를 걸고 벌인 게임들은 100%의 확률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운에 기대는 바보가 아니었으나 이 기묘한 천운은 그를 대단한 바보로 만들었다. 세계 제일의 행운아라기엔 자신과 승부를 겨룬 상대는 반드시 불행해졌고, 그렇다고 불행하다기엔 아직 무사히 붙어 있는 목숨이 그를 부정한다. 이것이 그가 가진 도박사로서의 재능. 그리고 여태까지 거스르지 못한 운명.

아타리 야쿠모노

Atari Yakumono

中 役物

성별 여
키/몸무게 173cm / 58kg
생일 4월 4일
혈액형 RH+ A형
국적 일본
나이 19세

​선관

텐만히메지큐키코에아이

: 주와 종의 계약으로 묶여있다. 이를테면 ‘소유자’와 ‘소유물’.

일전에 창조와 승리의 여신을 모시고 있다는 섬에 감히 들어가 승부를 건 적이 있다. 생사를 걸고 신과 대전한 것은 완전한 패배, 이상적인 끝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으나… 유감스럽게도 이겨버린 탓에 승리에 대한 보상으로 섬에서 가장 귀한 존재, 섬을 대표하는 신녀를 데려오게 된다. 

 

그리고, 계약 종료.

정확히는 일방적인 계약 해지. 히메와 여신과의 인연을 제 선에서 끊어버린답시고 계약서를 찢었다. 처음에는 저의 끝을 막아낸 그에게 분노했으나 차츰 그마저도 열화되어가는 중. 단순히 패배에 대한 허무인지, 생의 갈피를 못 잡은 탓인지, 입장이 애매해져만 가고 있다.

도박꾼-도트.png
신녀-도트.png

성격

해맑은, 약삭빠른, 충동적인

 

  • 평균적으로 첫인상 자체는 머릿속이 온통 꽃밭처럼 보이는 사람. 무엇이든 거리낌없는 태도나 낙천적인 말투, 거기에 살짝 상식이 결여된 듯한 면모가 결합되어 상당히 만만한 성격인가 싶을 것이다. 마냥 헤벌쭉 웃는 모습이 한 편으로는 기묘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와 함께 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사람이라면 한 가지 알 수 있는 점은, 이 사람은 긍정적이라기보단 뒷일을 생각하지 않는 쪽이라는 점.

  • 어딘가 항상 나사빠진 얼굴이나, 의외로 두뇌 회전이 빠르다. 빠른 판단 하에 어느 것이 이득인지 생각하는 것이 특기 아닌 특기일 정도. 목표는 승리, 그 다음은 생존, 이런 식으로 우선 순위를 나열함에 망설임이 없으며 그 외에 방해되는 기타 여부는 재빨리 쳐낼 수가 있다. 정이 없다는 표현도 있겠으나, 달리 말하면 자존심과 집착이란 게 상당히 부족한 편. 기라면 냉큼 기거나 구둣발도 핥을 수 있으면서 그런 행위에 딱히 타격을 못 느낀다. 그런 식으로 도박판에서 살아 돌아온 횟수도 꽤 된 덕분인지.

  • 내일이 없이 오늘만 산다. 당장 지금의 일시적인 감정, 경험 등에 더 가치를 둔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정도의 복잡하고 중심선 없는 인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종잡을 수 없이 사방으로 튈 때가 많다. 따르는 것은 분석 보다는 직감. 데이터적 결과물 보다는 현재 내가 손이 가는 선택. 이로 말미암아 보자면 이 사람은 끝내주는 감성형 인간인가? 사실은 나름 생각과 계산이라는 걸 거치고 있긴 하나, 그걸 굳이 거스르는 횟수가 많다. 누군가는 미치광이나 바보라고 욕하는 걸 뻔히 알고 있음에도 타고난 광인이란 범인의 평가쯤 귀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다.

  • 친구들과 갇힌지 벌써 며칠이 지났지? 그동안 변화한 것은, 안타까운 것들을 너무 많이 본 탓에 한숨이 늘어버린 점이다.

  • 그러나, 졸업이 코 앞인 지금. 이제는 아무래도 괜찮아졌다. 쓸데없이 목소리가 커서 버럭버럭거리기 일쑤, 충동적인 성격이 더 강화된 듯 싶지만 여유부리는 모습이 이전과 큰 차이는 없다.

​기타사항

  • 칸사이벤 사용.(*편의상 한국의 영남 지방 방언으로 호환) 오사카 지역 출신으로 서류 상으로는 도톤보리에서 거주한다고 나와있으나, 실상은 집을 비우고 나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가족 관계는 부모와 오빠 셋. 그들과는 따로 산지가 꽤 오래 되었다.

  • 본명은 아타리 야쿠모노(中 役物). 딱히 숨기는 기색도 아니고 중학교 졸업앨범만 뒤져봐도 바로 나오지만, 바깥에서는 주로 앞뒤 다 잘라먹은 ‘아타리야’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다보니 이 닉네임 같은 호칭으로 더 알려져 있다. 재능인으로서의 명함으로 굳혀진 느낌이라 학원에서도 그대로 쓸 예정.

  • 본인 앞으로 놓인 보유 재산은 개인 능력에 비해 조금은 놀라운 편. 적어도 꾸준한 수입이 없어도 몇년은 생계가 유지될 정도는 된다. 도박판에서 9할은 패배했던 편임에도 여태껏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미스테리. 본인 말에 의하면 핀치 상황일 때 어떻게든 살아날 구멍이 솟아난다고 한다.

  • 혀가 유난히 붉고, 이가 뾰족하다. 목과 손등에 조금 보이는 이레즈미.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이질적인 특징이기에 야쿠자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 등만 무성하지만, 본인이 공식적으로 말한 바는 없다. 옷 아래의 상태는 문신이 손목부터 어깨와 목을 거쳐 등까지 이어진다.

  • 자주 같이 다니는 그 하얀 여자아이? ‘히메’라고 부르며 일방적이다시피 함께 하는 모습은 평범한 친구처럼 보인다. 학원에 입학 당시 손 잡고 들어왔던 것만 봐도 대충 그렇게 인지할 수 있을 것. 실제는 어떤 사이든 간에 본인은 그에게 살갑게 대하고 있... 었으나. 19살 때의 '그' 사건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진지 벌써 반년째. 더 이상 저녁 안부 인사도 하지 않는다. 드물어 졌다고 할까, 아타리야의 일방적인 거절로 인해.

  • 2학년, 18살. 최근 시력이 약간 나빠졌다. 머리카락이 눈을 자꾸 찌른 탓인지, 근 1년동안 책을 너무 열심히 읽어서 그런지. 아무튼, 눈을 찌푸려야 겨우 보이는데 아직까진 시력 교정용 안경을 구할 생각은 없는 듯.

  • 3학년, 19살. 결국 시력이 나빠진 걸 인정했다. 시력은 0.2~3 정도로, 먼 것이 잘 안 보이는 듯. 검은색 뿔테안경을 쓰고 다닌다. 창에 의해 긴 머리카락이 죄다 잘려나간 탓에 깔끔하게 단발로 정리했다. 비교적 시원해진 인상.

  • 누군가는 기억할 거야, 1학년 때의 계약들. 니쿠하나사키 신의 신장. 오나카 마요의 전 재산. 제대로 서면으로 갖고 있다. 물려줄 생각은 절대 없는 듯.

소지품

주사위, 지폐, 인주, 마요네코가 준 화투패, 히메가 준 스노우 글로브

+

단도 

: 소지한 이유는 短刀(짧은 칼), 斷賭(도박을 끊다) 동음의 말장난이 재밌다고 말하곤 하지만, 실제 사용 경험이 많다. 손장난을 치는 상대나, 판돈으로 목숨이 올라왔을 때 위협용으로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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